1079 장

루쉐는 입술을 살짝 오므리며 웃기 시작했다.

"뭐라고?" 리다주는 당황해서 물었다. "무슨 시골 처녀?"

"오빠, 이제 그만 발뺌하세요. 며칠 전에 우리가 마을에서 오빠랑 류핑이라는 여자가 방 안에서 좋은 일 하는 걸 들었다고요. 징밍 스님께서는 그런 소문 믿지 말라고 하셨지만, 전 그냥 궁금해서 물어보는 거예요."

리다주의 머리가 '웅' 하고 울렸다. 그는 즉시 그날 비 피하러 류핑의 집에 들어갔던 일이 떠올랐다. 젠장, 이 사람들은 할 일 없어서 그런지, 계속 쓸데없는 소문이나 퍼뜨리고 있었다. 먼저는 자신과 춘란의 일, 이제는...